분당서 침수도로 복구위해 폭우속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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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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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집중호우로 침수된 도로를 복구하기 위해 폭우속으로 뛰어든 경찰관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주인공은 분당경찰서 서현지구대 정대원 경장과 김정의 순경.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3시께 분당구 서현역 앞 성남대로가 폭우로 무릎까지 차오르자 부근을 순찰하다 신속히 구청 재난상황실에 도로침수상황을 통보했다. 당시 도로는 침수로 인해 5대의 차량이 옴싹달싹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물은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정 경장 등은 재난조치반의 조치를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 그 즉시 경력(경사 김봉환, 순경 강기동)을 지원해 차도를 전면 통제한 뒤, 2인1조로 직접 물속에 들어가 배수로를 찾아 오물작업을 펼쳐 나갔다.

이들 경찰관들의 폭우속 1시간에 걸친 숨은 노력끝에 막힌 배수로를 복구할 수 있었고 평상시 대로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정 경장은 “대로가 삽시간 물에 잠기는 것을 보고 아찔했다”며 “앞으로도 해당기관과의 협조하에 장마로 인한 시민피해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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