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본회의를 열었지만, 여야가 조 후보자에 대한 한나라당의 '권고적 찬성' 당론 채택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두 인사안 모두 상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회는 대신 여야가 기존에 합의한 '국정감사대상기관 승인의 건' 관련 안건 11건과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법안 6건은 각각 의결했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 9일에도 본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당시에도 조 후보자 인선안 처리 방식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의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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