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G 와이브로 무제한요금제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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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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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KT가 4G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는 등 요금 체계를 개편했다.
 
KT는 다음 달 2일부터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는 대신 약정 시 최고 2만원까지 할인해주는 내용을 담은 신규 와이브로 요금제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KT는 그동안 판촉 차원에서 모집했던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의 신규 가입은 더는 받지 않기로 했다.
 
이는 전체의 0.002%에 해당하는 소수 가입자가 600~700MB에 달하는 트래픽을 사용하는 폐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기존에 가입한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이전과 같은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기본료를 인상하면서 약정을 조건으로 할인을 확대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기존의 와이브로 요금제는 1G 요금제·30G 요금제·50G 요금제로 등이 있으며 1만원~2만7천원의 기본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 가운데 50G 요금제에 대해서만 요금을 1만5000원 할인했다.
 
그러나 새로운 요금 체계에서는 가격을 1만원~4만원으로 다소 높이면서 2년 약정시 2만원까지 요금을 깎아주기로 했다.
 
또 기본료 2만원에 약정 시 8000원을 할인하는 10G 요금제도 신설된다.
 
약정 고객에게 할인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LTE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과의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4G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와 4G 태블릿PC 전용요금제도 데이터 요금제에 따라 차등을 두던 기존 방식에서 와이브로 10GB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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