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원공장, 노조와 갈등…또 직장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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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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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는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1일 오전 7시부터 다시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효성은 지난 7월부터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노조에 대해 지난 9월 18일부터 직장폐쇄를 했다가 회사측이 먼저 성과급 200만원 인상안을 추가로 제시하는 타협안을 제시하며 직장폐쇄를 해제했다.

그러나 노조가 이에 대해 반발하며 파업을 지속하자 또 다시 직장폐쇄에 들어간 것이다.

이에 대해 효성 측은 "노조 집행부는 기본급 인상, 일시금 지급, 복지기금 출현 등 과도한 요구로 일관하면서 조업을 방해하는 등 불법적인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조합원들과 제작현장에 스스로 복귀하고 있는 조합원들에 대한 인신공격, 사업장의 물품 반입 및 생산품 출하 저지, 공장  텐트농성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현재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과 기술직 인력을 중심으로 현장을 가동 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평균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7월부터 릴레이식 부분 파업과 전면파업을 벌이며 △기본급 8만7709원(호봉승급분 제외) 정액인상, △임금과 성과급 300%·일시금 200만원 등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효성측은 전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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