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녹색금융협의회(Green Finance Council)(회장 신동규 은행연합회장)를 28일 공식 출범했다.
50여 명의 금융권 관계자들로 구성된 녹색금융협의회는 분기마다 1번씩 개최된다. 협의회에서는 녹색금융 과제를 발굴, 논의하고 산업-기술-금융으로 이어지는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이날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전략 △녹색금융협의회 운영방안 △녹색금융의 발전방안 △발광다이오드(LED)보급 촉진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안 △녹색성장펀드 운용계획 등 5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협의회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작업반(Working Group)(대표 박상용 연세대 경영대학장)을 설치, '녹색성장을 위한 금융부문의 실천과제' 관련 보고서 등을 작성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9월 중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녹색성장 정책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은 "협의회는 '녹색성장 국가 전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금융파트너로 운영될 것"이라며 "실무작업반 작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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