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역이 꽃길이다"…황금연휴, 1박2일 봄 여행지도 '완성'

  • 역사·바다·축제 잇는 권역별 코스 제시…"머무는 관광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월간충남 5월호사진충남도
월간충남 5월호[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꽃과 축제가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지도’를 내놨다.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는 여행으로 소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 깔렸다.
 

도는 29일 ‘오월의 초록을 닮은 우리 가족, 충남 봄나들이’를 주제로 한 ‘월간 충남 5월호’를 발간하고,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권역별 1∼2일 여행 코스를 공개했다.
 

“이순신의 길, 초록으로 이어지다”…아산·예산


아산은 역사와 체험이 결합된 ‘축제형 관광지’다.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함께 현충사 ‘달빛야행’이 야간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다. 곡교천과 외암민속마을은 체험형 동선의 완성도를 높인다.
 

예산은 자연 체류형 관광이 강점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모노레일·음악분수 등 체험 시설이 집적돼 있고, 아그로랜드와 덕산 메타세쿼이아길이 봄 풍경을 완성한다.

 

“백제 700년을 걷는다”…부여·공주


금강을 따라 이어지는 부여·공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국립부여박물관과 정림사지, 부소산성·낙화암, 백마강 황포돛배는 백제의 시간과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공주에서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가족형 체험 콘텐츠로 주목된다. 공산성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역사 탐방의 핵심 축이다.
 

“꽃향기 따라 서해로”…보령·태안


서해안 벨트는 ‘치유형 관광’의 정점이다.

보령은 유채꽃밭과 상화원, 개화예술공원 등 자연·문화 자원이 결합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대천해수욕장은 체험형 레저로 체류 시간을 늘린다.
 

태안은 이번 시즌 핵심 관광지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중심으로 꽃·치유·체험이 결합된 복합 관광이 펼쳐진다. 코리아플라워파크와 태안해양치유센터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완성형 힐링 코스’로 평가된다.
 

“5월 내내 꽃이 바뀐다”…충남 전역 ‘플라워 로드’


충남의 5월은 시간대별로 색이 바뀐다.

초순 튤립·꽃잔디, 중순 등나무·무꽃, 하순 수레국화·금계국·장미까지 개화 시기가 이어지며 ‘한 달 내내 다른 여행지’ 효과를 만든다.
 

특히 공주 금강신관공원, 부여 금강변, 홍성 솔바람테마파크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꼽힌다.
 

“관광은 소비다”…충남, 체류형 정책 총력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택시 반값 지원, 충남투어패스, 철도여행 환급,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혜택을 병행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봄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체험과 소비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라며 “가족과 함께 머무르며 즐기는 여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충남의 5월은 선택지가 아니다. 도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여행 코스로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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