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일본 SkyDrive·버티와 손잡고 UAM 상용화 시동

  • 고양시·버티·SkyDrive 3자 협약...UAM 실증·시범운항 협력

  • 킨텍스에 1만5,085㎡ 실증센터·버티포트 조성...2027년 말 준공

  • 관광형 서비스 우선 검토...공항 연계·광역교통으로 단계적 확대

왼쪽부터김동우 버티 대표이사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후쿠자와 토모히로Tomohiro Fukuzawa SkyDrive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양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가운데)이 김동우 버티 대표이사(왼쪽), 후쿠자와 토모히로(Tomohiro Fukuzawa) SkyDrive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통합운용 전문기업 버티와 일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기업 SkyDrive와 손잡고, 킨텍스 일대에 구축 중인 실증 기반을 활용한 미래항공 산업 육성과 UAM 상용화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막식에서 민경선 시장과 김동우 버티 대표이사, 후쿠자와 토모히로 SkyDrive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UAM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조성 중인 UAM 실증시설에 민간기업의 기체 제작과 운항·교통관리 기술을 연계해 실증과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향후 실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 기관은 고양시 UAM 산업 육성과 실증·시범운항 및 상용화 추진,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협력과제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버티는 비행계획 수립부터 운항·교통관리와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운영을 연결하는 통합운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SkyDrive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본사를 두고 도심과 관광지역의 단거리 이동에 활용할 전기수직이착륙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공동전시관에서는 버티의 통합운용시스템과 SkyDrive의 전기수직이착륙기 축소 모형을 함께 전시해, 기체와 운항관리 및 버티포트가 하나의 교통체계로 연결되는 미래항공 서비스의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시는 현재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국비 약 201억9000만원을 투입해 1만5085㎡ 규모의 킨텍스 UAM 실증센터와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 말 준공 이후 기체운항과 교통관리, 이착륙장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7년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킨텍스와 한강 수변을 연결하는 관광형 서비스를 우선 검토한 뒤 김포공항 연계형과 수도권 광역교통형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민경선 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조성하고 있는 실증인프라에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역량을 연결해 UAM을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외 전문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고양시를 수도권 미래항공산업의 실증·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버티 및 SkyDrive와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UAM 실증과제와 서비스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킨텍스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미래항공 관련 연구와 기업지원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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