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이장섭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청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다시 이뤄진 것으로, 청주시가 추진하는 핵심 현안에 대한 입법적·재정적 지원을 확보하고 국회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는 인구가 89만 명 규모로 증가하면서 행정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현행 인구 100만 명 중심의 특례시 지정기준으로는 비수도권 대도시의 성장 여건과 지역적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청주시 현안사업 20건에 대해 총 446억4600만원의 추가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100억원과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60억100만원, 오송생명과학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5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반도체센서 실차환경 검증 기반 구축 20억원과 상발·대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9억원, 청주교도소 이전 신축 5억원 등 산업·교통·안전 분야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에게는 특례시 지정기준 개선과 관련한 입법 논의와 법무부 청주교도소 이전 신축 사업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장섭 시장은 "청주가 이뤄온 성장에 걸맞은 자치권을 확보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청주 특례시 지정과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주요 현안사업의 추가 국비 반영을 추진하는 동시에 비수도권 대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특례시 지정기준 개선을 위해 국회와의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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