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다 바퀴벌레가 입안에" 매장에 항의하니 웃은 직원

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마신 바닐라라떼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바퀴벌레 사진스레드 캡처
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마신 바닐라라떼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바퀴벌레. [사진=스레드 캡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 한 매장에서 판매한 음료에서 바퀴벌레가 나왔으나 음료를 판매한 매장 측 관계자가 웃으며 응대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XX커피 바닐라 라떼에서 바퀴벌레 나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거의 다 마셨는데 뭐가 입안에서 걸리길래 레몬인가 싶었다”며 “바닐라 라떼에 레몬이 들어 있을 리 없어 설마 벌레인가 싶어서 뱉어보니 역시나였다”고 했다.

이어 “토악질이 나와 화장실에서 계속 토했다. 매장에 전화했더니 쪼개면서 응대해 열이 받았다”며 환불 외에 다른 해결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게시물에는 매장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도 첨부됐는데, 녹취에서 매장 관계자는 웃음 섞인 목소리로 “불편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그런데 저희가 지금까지 이런 컴플레인은 한 번도 없었다”고 상황을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퀴벌레가 입 안에서 나왔다니 최악이다”, “본인이 저렇게 당했어도 웃을 수 있었을까”, “진심으로 사과해도 모자란데 웃음이라니”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방역업체에서 일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독일바퀴로 추정된다”며 “바퀴는 암컷이고 엉덩이에 붙어있는 것이 난협, 즉 알주머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웃음으로 넘어갈 상황이 아니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카페든 음식점이든 방역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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