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가 한국중부발전과 서부·남동·남부·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나주에 유치하려고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나주지역 민간단체가 출범해 많은 공기업을 유치하기로 해 성과가 주목된다.
28일 나주 빛가람동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발전5사 통합본사 전남광주 유치 전략포럼'을 열고 추진 전략과 에너지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정의로운 전환이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발전 공기업 통합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새로운 출발점이고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에너지산업 기반을 갖춘 광주특별시가 통합본사의 최적지라는 것이다.
통합시는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생산기반을 넓히고 있다.
발전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바람 소득도 확대하며, 에너지 전환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돌아가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까지 조성되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위한 전력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통합시는 나주에 집적된 전력공공기관도 입지 경쟁력으로 꼽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전력공공기관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연구·인재양성 역량이 더해져 통합본사와 협력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통합시는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유치전략에 반영하고, 정부·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혀 유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정부는 한국중부·서부·남동·남부·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한국발전으로 통합해 2027년 10월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발전5사를 포함해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범시민위원회가 출범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위원회에는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반도체·농생명·문화예술·언론계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여한다.
박광태 전 광주시장,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성의 재광나주향우회장이 사무총장으로 활동한다.
출범식에서는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유치 성명서'를 밝힌다.
채택된 성명서는 청와대와 정부 관계 부처,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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