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화재 딛고 실적 개선…금호타이어 목표가 상향"

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한국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1% 상향한 75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리포트를 통해 "재료비 상승은 이미 실적 추정치에 반영한 바 있으나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과 ASP 확대를 반영해 수익성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오른 147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전분기 대비로도 확대된 실적인데 지난해 5월 발생한 광주 공장 화쟁따른 생산 차질 감안 시 사실상 매우 견조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향 안정화된 천연 고무 가격을 중심으로 저가 원재료 투입이 확대된 가운데, 믹스 개선에 따른 타이어 판매 가격 인상과 베트남 공장 등 타 공장에서의 생산 확대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의 주요 배경"이라며 "생산이 재개된 광주 공장은 4월 들어 일간 생산량이 1만 본 수준으로 회복되며 연산 300만 본 규모까지 일부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상을 상회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시작되는 고가 원재료 투입은 부담 요인"이라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함께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합성 고무의 원재료가 되는 부타디엔도 동반 급등한 원인이 가장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합성고무 가격 상승과 함께 천연고무 역시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2분기부터는 투입 재료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는 재료 비율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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