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Up & Down] '1위 굳히기' bhc vs '브랜드 노후화' BBQ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 및 박지만 제너시스BBQ그룹 대표이사  출처  각 기업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bhc) 대표이사 및 박지만 제너시스BBQ그룹 대표이사 / 출처 = 각 기업]
bhc는 웃었고, BBQ는 울었다. 

28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에서 방송된 경제 프로그램 '투데이 업앤다운'에서는 치킨 업계 최초로 6,000억 매출을 넘기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하 bhc)과 신메뉴 부진 등으로 2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는 제너시스BBQ그룹(이하 BBQ)를 다뤘다. bhc는 Up, BBQ는 Down이었다.

이날 방송은 치킨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연매출 6,000억을 넘긴 bhc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BHC는 별도 기준 매출 6,147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6.8%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bhc의 실적 뒤에는 신제품의 연이은 성공이 있다. 작년 상반기에 출시한 콰삭킹은 1년 만에 700만 판매를 돌파했고, 하반기에 출시한 스윗칠리킹은 3개월 만에 100만 판매를 넘겼다. bhc가 지속적으로 젊은층을 공략해 30대 소비층을 팬덤화하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물류센터와 생산 시설을 내재화한 점도 성과의 배경이다. 닭을 외부에 맡기지 않고 직접 가공, 배송하기 때문에 원가 관리에 유리한 것. 조류인플루엔자 등 닭고기 가격 인상 요인에도 bhc는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반면, BBQ는 분위기가 안 좋다. 작년 매출이 5,278억원을 기록, BHC와 870억원 차이가 나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영업이익도 690억원으로 저조했고, 영업이익률은 약 13%밖에 돼지 않았다. bhc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BBQ가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이면서 경쟁사들보다 국내시장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경향이 있었다"라고 분석을 내놓는다. 신메뉴를 지속 출시하고 연이은 성공을 거두는 bhc에 반해 BBQ는 스테디셀러인 황금올리브만이 고군분투 중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방송에서는 "BBQ 메뉴가 노후화 되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맛을 잘 만드는 bhc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투데이 업앤다운'은 기업들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 이야기를 전해 경제를 공부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중 오후 3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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