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폭력'이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그리고 만찬에 참석한 모든 분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한다"며 "정치에는 결코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정치적 폭력은 공적 생활에 있어 용납될 수 없으며 단호히 배격돼야 한다"면서 "법 집행 기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모든 참석자가 안전히 대피할 수 있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역시 엑스를 통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민주주의 제도나 언론의 자유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참석자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에 큰 안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X에 "오늘 밤 워싱턴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 이후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모든 참석자들이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고 썼다. 이어 "정치적 폭력은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는 성명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한 관련 기관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앞서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에서 총성이 들려 현장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 내외 등은 긴급히 대피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즉시 제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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