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교직원과 산하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 11억 9천만 원을 학생복지사업에 전액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25일 도교육청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충남본부로부터 2025년도 적립 기금 11억 9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각급 학교가 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하며 적립한 금액이다.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은 2003년 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 BC카드사가 제휴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카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학생복지에 환원하는 구조로, 20여 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교육복지 재원이다. 단순한 금융 제휴를 넘어, 교직원들의 일상적 소비가 곧 교육 나눔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조성된 11억 9천만 원은 전액 학생복지사업에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징검다리교실’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 △난치병 학생 지원 △체육 인재 선수 지원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배분이다.
특히 징검다리교실은 학습 부진이나 가정환경 등의 이유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장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 복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다문화가정 및 난치병 학생 지원 역시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은 교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된 소중한 결실”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 투입한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충남교육청은 향후에도 기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지원 대상과 사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교육복지의 체감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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