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올해보다 12조40억원 늘어난 137조4949억원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올해보다 9.6% 증가한 137조494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분야별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자살예방 등 국민건강 기반 확충, 돌봄 아동보호 강화, 장애인 지원 확충 등 예산이 증액됐다.
지방의료원 경영 회복 지원에 170억원, 중증외상 거점센터 헬기장 설치에 45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곧 출범하는 의료혁신위원회 운영에 34억원, 분만 취약지 및 달빛어린이병원 미설치 지역 지원에 각각 18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또 지자체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을 전 지자체로 확대하기 위한 예산 91억원을 확보했고 시스템 구축에 45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장애인 거주지설 10개소 증개축(34억10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을 위한 가산급여 단가 10% 인상(62억5000만원), 발달장애인 지원(69억6000만원) 등도 증액됐다.
반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기초연금 2249억원 등 총 2560억원이 감액됐다. 기초연금은 부부 2인 가구 비중, 감액 수급자 비중 등 주요 변수를 현행화하면서 예산이 줄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6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과 집행 계획 수립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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