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 2분기 매출액 49조 2153억원, 영업이익 2조 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사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와 경쟁 심화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하는 등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를 통해 펀더멘털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99만 1885대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부품사 화재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15만 7647대를 판매했다. 해외 역시 글로벌 내수 둔화 영향으로 같은 기간 4.9% 감소한 83만 4238대를 판매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4년에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거해 전년 동기와 동일한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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