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는 통상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통상 규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본 대회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학부·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14개 팀(64명)이 참가했고,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제소국'과 '피제소국' 역할을 맡아 통상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열정적인 구두변론을 펼쳤다.
올해 경연은 최근 국제 통상 분야의 주요 쟁점으로 대두된 초국경 보조금을 주제로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법리적 쟁점과 시각을 제시하며 설득력 있는 토론을 전개했다.
오충종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통상인재 양성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청년 통상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치는데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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