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1500만명 시대"…KB금융, 반려동물 보고서 발간

  • 2017년 이후 다섯 번째 발간…"성숙한 문화 정착뒷받침"

ㅇ
KB금융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사진=KB금융]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이 1년 새 5만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29일 발간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반려인은 총 1546만명으로 총 인구 수(5175만명)의 29.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말 1541만명 대비 5만명 늘어난 수치다.

반려가구 또한 증가했다. 강아지, 고양이, 금붕어, 거북이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85만 가구에서 1.1% 증가한 591만 가구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KB금융은 한국 반려동물·반려가구 현황과 양육 니즈를 분석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다섯 번째 발간하는 올해 보고서의 주제는 ‘반려동물 웰니스’다. 반려동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행복을 종합적으로 돌보는 반려가구의 양육 행태, 올해의 이슈 등을 총 7개 장으로 나눠 담았다.
 
△한국 반려동물 현황 △반려동물의 생활 웰니스 △반려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경험 △반려가구의 반려동물 생애 지출 △반려동물 생애 자금 관리 △반려가구의 펫로스(반려동물과의 이별) 관리 △반려동물 비만 관리 등이다.
 
황원경 KB금융경영연구소 부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더불어 사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개선해 나갈 과제가 남아 있었다”며 “본 보고서가 성숙한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