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종전 합의] 이란도 美와 종전 MOU 확인…"19일부터 의무 이행"

  • 가리바바디 외무차관, 국영TV서 합의 공식 확인

  • "여러 전선서 전쟁·군사작전 즉각적 영구 종료"

  • 핵·제재 해제 쟁점은 60일 후속 협상서 논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확인했다. 파키스탄과 미국이 합의 타결을 발표한 데 이어 이란도 전쟁 종료와 후속 협상 절차를 공식화하면서 미·이란 충돌은 서명과 이행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AP통신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1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TV를 통해 미국과의 합의를 확인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레바논을 포함한 여러 전선에서 전쟁과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MOU 문안이 최종화됐으며, 이란의 의무 이행은 공식 서명일인 오는 19일부터 효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최종 합의를 위한 후속 협상이 60일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핵 문제와 제재 해제 등 남은 쟁점은 이 기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상대측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 이란도 자체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합의는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중재 속에 이뤄졌다. AP통신은 가리바바디 차관이 카타르 대표와 테헤란에서 14시간 넘게 협상한 뒤 합의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히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를 승인했다. 샤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양측이 평화합의에 도달했으며 공식 서명식이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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