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묵호신협(이사장 김태호) 봉사단(단장 문영애)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단은 18일 직접 담근 열무김치 100통을 관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동해시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무김치 나눔은 동해 묵호신협 봉사단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정성껏 열무김치를 담그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김태호 동해 묵호신협 이사장은 "매년 해오던 행사로 올해도 어김없이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함으로써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 묵호신협 봉사단은 열무김치 나눔 외에도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의회, 강원개발 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박호균 위원장 선임

강원특별자치도 의회가 강원개발 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도의회는 현 오승재 강원개발 공사 사장의 임기가 오는 8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기관장을 선임하기 위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박호균 의원(국민의힘, 강릉)을, 부위원장에는 진종호 의원(국민의힘, 양양)을 각각 선임했다.
위원으로는 박윤미(원주), 지광천(평창), 조성운(삼척), 김정수(철원), 김용복(고성), 박관희(춘천), 김기철(정선), 이무철(춘천), 김기하(동해), 이영욱(홍천) 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의회 인사청문 운영 조례’에 따라 9월 중 인사청문을 실시하여 후보자의 도덕성, 경영 철학,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균 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과 강원개발 공사의 여러 난제를 풀어낼 수 있는 적임자에 대한 역량과 비전, 청렴성 등을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며 인사청문특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3일차... 상수도, 문화관광 등 주요 사업 점검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정순 의원)가 제263회 삼척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3일 차 일정을 소화하며 상수도, 문화예술, 관광, 체육 등 주요 부서 및 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상수도사업소, 문화예술과, 관광정책과, 관광개발과, 삼척 관광문화재단, 체육과, 도민 체전준비단 소관의 2025년도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문제점 등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정정순 위원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하여 수돗물의 위생적 품질을 확보하고 시민 신뢰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 죽서루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연차별 구체적 공정과 계획을 마련하고 복원된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광우 위원은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 대한 공급계획 수립과 국비 확보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자발적인 예술 창작활동을 하는 시민들에 대한 문화예술회관 대관료를 면제하여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양희전 위원은 하수도사업소와 협의하여 번천리 상류 지역의 오수 분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것과 여름철 장마나 폭우 시 식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식수 공급 대안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희창 위원은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생수를 공급하고 생활용수는 계곡수나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현재 포화 상태인 삼척시립박물관의 증축·신축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정연철 위원은 마평 정수장 상류 지역 식수에 대한 주민 신뢰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대형 하수처리시설 설치를 통한 직 배관 연결 방안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정월대보름제의 기줄 등 축제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김재구 위원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진행 중에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별도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것과 정월대보름제가 전국적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삼척시의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상수도 문제부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시정 운영의 개선을 촉구했다.
동해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건축·녹지·상하수도 분야 집중 점검

동해시의회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안성준)가 지난 17일 건축과, 녹지과,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강평을 진행했다.
최이순 의원은 녹지과 소관 업무와 관련하여 산불 예방 조림 사업에서 소나무 식재 비중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 대신 자연 복원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임도 설치에 많은 시비가 투입되지만 산불 진화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낮다고 평가했다.
김향정 의원은 녹지과 소관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해설 위주에 그치지 않도록 생물 관찰 등 체험형 콘텐츠 확대를 제안했다.
정동수 의원은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전 고지 등 세심한 행정 대응을 당부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통·반장 등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이창수 의원은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하수종말처리장 민간 위탁 운영에 있어 노동자 처우 및 현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적인 면담과 실태 점검을 요청했다. 지자체의 지도·감독이 소홀해질 경우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연 1회 이상 노동자와의 면담을 통해 내부 갈등과 위험 요소를 사전 예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성준 위원장은 감사 강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격려하며,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일부 자료의 부실한 작성과 부서 간 협업 부족, 선제적 대응 미흡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시정 요구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과 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오는 20일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3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결과보고서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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