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토크쇼·Q&A·팝페라로 청렴을 말하다

  • 청렴 토크콘서트로 김윤철 합천군수와 200명 직원이 하나되다

합천군 청렴콘서트에서 김윤철 합천군수왼쪽가 청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합천군 청렴콘서트에서 김윤철 합천군수(왼쪽)가 청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군민중심의 군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행정의 가장 큰 덕목인 '청렴'을 생활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14일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주입식이던 청렴 교육에서 탈피해,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방식으로 기획됐다. ‘청렴’을 어렵고 딱딱한 주제가 아닌, 쉽고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
 
이날 행사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윤철 군수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공직 생활을 통해 체득한 청렴 철학을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청렴 토크’가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어 청렴 전문 변호사 전세준이 공직 실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Q&A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팝페라 공연이 무대에 올라, ‘청렴’이라는 가치에 감성을 입히며 공직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청렴은 공직자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자 군민의 신뢰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딱딱하고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렴 토크 콘서트는 직원들에게 청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청렴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 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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