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복지교육국과 오산교육재단, 경제문화국, 오산문화재단으로부터 주요 업무와 공약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분야별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민선 9기 출범에 앞서 시정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조 당선인의 공약을 실제 행정 계획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위는 부서별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일정, 제도적 보완 과제를 함께 살피며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현안을 중심으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조 당선인은 이날 2027년 경기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인수위원들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경기장 시설 정비와 운영 인력, 숙박·교통·안전관리, 문화·관광 자원 연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도민체전은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지역을 찾는 행사인 만큼 지역 상권, 숙박업소, 음식점, 문화시설, 관광자원을 함께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수위는 경기 운영뿐 아니라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홍보 방안까지 포함한 종합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특화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조 당선인은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인수위원들은 예산 효율성과 정책 실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지원 구조를 논의했다.
인수위원들은 중소기업 지원이 일회성 보조나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도록 오산의 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수 지자체 사례와 기업 현장 수요를 검토해 판로, 기술, 인력, 자금, 디지털 전환 지원이 연계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살피기로 했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방과후 돌봄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인수위는 학부모와 학교, 지역 돌봄 기관의 실제 수요를 확인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운영 시간과 공간, 인력, 프로그램 구성 방식을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AI·AX 교육거점 공약의 추진 방향도 업무보고에서 다뤄졌다. 인수위는 학생과 시민이 디지털 전환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재단과 학교, 지역 기관이 협력하는 교육 거점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AI 접근성 확대도 주요 정책 제언으로 다뤄졌다. 인수위원들은 디지털 기술 활용이 장애인 생활 지원과 자립, 의사소통, 평생교육 참여와 연결될 수 있도록 대상자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교육·지원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논의했다.
공설·공동묘지 활용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검토도 이어졌다. 인수위는 장기적으로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시민 정서와 지역 역사, 시설 안전, 행정 절차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오산시장직 인수위는 지난 16일부터 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인수위는 19일까지 보고를 이어간 뒤 22일과 23일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26일 경과보고회와 29일 시민보고회를 통해 활동 결과를 정리할 예정이다.
조용호 당선인은 "민선9기 공약은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도민체전 준비를 비롯한 주요 공약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전문가 자문을 거쳐 민선 9기 공약별 추진 방향과 우선순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29일 시민보고회를 통해 활동 결과와 새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조용호 당선인의 취임 이후 시정 공백이 없도록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