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고령화와 기후 위기 등 농촌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농정 방향을 ‘혁신과 변화’로 설정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한다.
군은 지난해 신청사 개청으로 마련한 과학영농 기반을 토대로 농업인 실익 증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총 37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55개의 맞춤형 보조사업과 함께 20억원 규모의 저금리 농업발전기금 융자를 시행해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특히 가격 변동성이 큰 작물에 대해서는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운용, 최저 생산비를 보장하는 소득보전 시스템을 공고히 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산지유통센터(APC)의 자동화와 스마트 시스템 도입은 물론,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한 방제 및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을 노지 재배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재배 기술부터 판로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한 ‘촘촘한 재해 안전망’ 구축도 핵심 과제다. AI 기반 실시간 병해충 예찰 시스템을 가동하고,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 등 12개 보험에 150억원을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121억원의 예산으로 저수지 보강과 양수장 정비 등 농업 기반 시설을 개선해 가뭄과 극한 강우에 대비한다.
유통 구조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한다. 온라인 쇼핑몰 개편과 소비자 직접 판매(D2C) 모델 확대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상시 운영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판매 공간에 머물지 않는 ‘복합 문화 스테이션’으로 재구성하고, 동남아와 북미 등 해외 판로를 적극 확장해 정체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업기술센터의 존재 이유는 농업인의 행복과 농가 소득 증대에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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