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급 성공"...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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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9-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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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위 선양을 제대로 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을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K팝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7인조를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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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올랐다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갈무리
방탄소년단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올랐다.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위 선양을 제대로 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을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K팝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7인조를 기억해야 한다.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팝 음악에서 높은 수준의 히트곡 제작 기준을 정립했다. 어떤 그룹도 이번 세기에 방탄소년단이 이룬 것을 이룰 수 없었다. 진정으로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이 밴드, K팝, 한국 아티스트를 막아섰던 한계를 돌파했다. 이들이 일으킨 글로벌 센세이션은 비틀즈급 성공을 거뒀다. 이는 모든 팝의 새로운 청사진이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을 팝스타로 돋보이게 하는 최고의 특성 중 하나는 멤버들이 장르를 변형하고, 혼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들은 각자 고유한 스타일과 목소리를 가지면서도, 함께 잘 어우러진다"고 평가했다.

이뿐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힙합 댄스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기존 그룹과 차별화된 안무를 선보인다"고 극찬했다.

한편 빌보드는 지난달부터 21세기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팝스타 25인 명단을 매주 2명씩 공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뒤로 브루노 마스(20위), 릴 웨인(21위), 원 디렉션(22위), 배드 버니(23위), 애드 시런(24위), 케이티 페리(25위)가 명단에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이 가진 영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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