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종전 합의] 日, 환영 입장…"호르무즈 안전 항행 확보 기대"

 다카이치 일본 총리 사진교도 연합뉴스
다카이치 일본 총리 [사진=교도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합의를 환영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 확보를 촉구했다.
 
15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과 이란의 MOU 체결 합의를 ‘사태 수렴을 향한 하나의 큰 걸음’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합의에 대해 “당사국들이 외교적 해결을 지향하며 협상을 이어온 결과이자, 중재 역할을 해온 관계국들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합의가 착실히 이행돼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 핵 문제 등 남은 쟁점에서도 최종 합의가 이른 시일 안에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대이란 봉쇄 종료도 언급했다.
 
이란 측도 종전 합의를 확인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국영 TV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전쟁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은 해협의 안전한 항행 확보를 중동 정세 안정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조건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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