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중국山 됐네...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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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3-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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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의 중국 부분이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화산호인 천지는 절경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지난 2020년 중국은 자신의 영토에 있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에 인증해 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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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 명칭 더 많이 쓰일까 우려

백두산 천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두산 천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두산의 중국 부분이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28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해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에 세계지질공원은 총 213곳(48개국)으로 늘어났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정된다. 

유네스코는 백두산(창바이산)을 두고 "지린성 남동부에 있는 화산활동의 야외교실 같은 곳"이라며 "가장 잘 보존된 화산으로 화산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장소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화산호인 천지는 절경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지난 2020년 중국은 자신의 영토에 있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에 인증해 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백두산은 현재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있다. 천지의 경우 약 54.5%가 북한이다.

한편, 국제 사회에서 백두산이 백두산보다는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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