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국제선 운항횟수 코로나19 이전 98% 회복...자그레브·멜버른 직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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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4-03-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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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계 국제선 정기편 항공 운항횟수가 최대 주 4528회로 정해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98% 수준으로 국제선 운항횟수가 회복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하계기간(3월 31일~10월 26일)'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스케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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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봄철 여행수요 대응해 제주노선도 임시 증편 

항공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항공기가 비행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하계 국제선 정기편 항공 운항횟수가 최대 주 4528회로 정해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98% 수준으로 국제선 운항횟수가 회복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하계기간(3월 31일~10월 26일)'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스케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의 탄력 대처를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1년에 두 차례(하계, 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했다. 

국제선은 올해 하계기간 중 231개 노선을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하계기간(3월 26일~10월 28일) 대비 주 520회, 지난해 동계기간(2023년 10월 29일~2024년 3월 30일) 대비 주 228회가 늘어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평균 주 4619회)의 98%까지 회복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주요 신규취항(복항 포함) 노선은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멜버른(호주) △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다. 

작년 운수권을 증대한 폴란드(주 5→7회, +2회), 아랍에미리트(주 21→28회, +7회) 노선과 함께 미주 본토(주 193→232회, +39회), 유럽(주 114→139회, +25회) 노선이 지난해 동계기간 대비 증편되며 장거리 노선에서 선택권 확대와 요금 안정화로 이용객 편익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12개), 내륙노선(8개), 총 20개 노선을 주1,831회 운항한다. 제주노선은 주 1534회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사별 운항 횟수는 △대한항공 주 420회 △아시아나항공 주 266회 △제주항공 주 264회 △진에어 주 287회 △에어부산 주 208회 △이스타항공 주 144회 △티웨이항공 주 194회 △에어서울 주 27회 △에어로케이 주 21회 등이다. 

다음달 봄철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4개 노선은 주 62회를 추가 임시 증편해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운수권을 확대했듯이 앞으로도 공급 확대를 지속해 국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기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선도 무안-제주 노선을 복원하면서 원주, 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도 유지하도록 해 지역민 이동편의도 적극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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