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 선거운동 하고 있다…김건희 공격 막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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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2-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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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수사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기소한 데 대해 "검찰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검찰 역사에서 전 대통령의 부인, 야당 대표의 부인을 이렇게 수사, 기소한 일이 있는지 찾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공격받는 걸 막기 위해 전 대통령 부인 등을 언론에 계속 띄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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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검찰권 오남용…중전마마 향해 아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가칭조국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신당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가칭)조국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신당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수사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기소한 데 대해 "검찰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검찰 역사에서 전 대통령의 부인, 야당 대표의 부인을 이렇게 수사, 기소한 일이 있는지 찾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공격받는 걸 막기 위해 전 대통령 부인 등을 언론에 계속 띄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은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가 23억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내용이 검찰 보고서에 적혀 있는데도 수사는 물론 소환도 안 했다"며 "디올백 수수도 영상이 있다. 함정 취재가 현행법상 불법이 아닌데도 주거 침입으로 수사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행사를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한국의 검찰권은 오남용되고 있다"며 "검찰이 주군의 배우자인 중전마마를 향해서 아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신당 창당 배경과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민생, 경제가 무너진 윤석열 정권의 지난 1년 반을 지켜보면서 많이 고민했다"며 "다음 대선까지 3년 반이 남았는데 이 시간을 기다렸다가 현재 상황을 교체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신당을 창당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신당의 형태가 지역구 정당일지, 비례 정당 형태일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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