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출도 부진…경기침체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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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2-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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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수요 약화로 독일의 12월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주 발표된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다만 3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0.1% 감소에서 보합으로 수정됨에 따라 경기침체는 간신히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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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치(2.0%)보다 많이 줄어

  • 수입, 전달比 6.7% 감소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세계 수요 약화로 독일의 12월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독일의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12월 수출액은 전달 대비 4.6% 감소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여론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2.0% 감소보다 크다. 유럽연합(EU) 국가로의 수출액은 전달 대비 5.5% 줄었고, EU 이외 국가로의 수출은 3.5% 감소했다.
 
수입액은 전달보다 6.7%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5% 감소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무역수지는 222억 유로(약 32조원) 흑자였다. 지난해 독일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9.7%나 줄었다.

따라서 독일의 경기침체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주 발표된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다만 3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0.1% 감소에서 보합으로 수정됨에 따라 경기침체는 간신히 피했다.

일반적으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세계 상품 수요 약세 및 홍해 긴장 등으로 인해 독일 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경제 연구소 Ifo에 따르면 1월에 제조업체의 36.9%가 주문 부족을 보고했다. 이는 10월의 36.0% 대비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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