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소폭 오른 '36.3%'…민생행보 영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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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수습기자
입력 2024-01-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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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 평가는 0.5%p 하락한 60.3%

2024년 1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사진리얼미터
2024년 1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12일(1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1월 2~5일)보다 0.6%포인트(p) 오른 36.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0.3%, '잘 모름'은 3.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특검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부정적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 변경 예고,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등 민생 회복을 골자로 한 행보가 자영업자, 가정주부, 30대 등 일부 계층의 긍정 여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광주·전라(4.6%p↑), 부산·울산·경남 (3.1%p↑), 30대(4.0%p↑), 50대(1.8%p↑), 70대 이상(1.6%p↑), 20대(1.1%p↑), 자영업(6.0%p↑), 가정주부(2.8%p↑) 등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3.1%p↓), 대전·세종·충청(1.05%p↓), 60대(5.0%p↓), 무직·은퇴·기타(5.4%p↓), 농림어업(1.0%p↓), 학생(2.0%p↓) 등에선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p↑), 50대(1.8%p↑), 70대 이상(1.6%p↑), 20대(1.1%p↑)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60대(5.0%p↓)에서는 하락 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자영업(6.0%p↑), 가정주부(2.8%p↑)에서 상승했고, 무직·은퇴·기타(5.4%p↓), 농림어업(1.0%p↓), 학생(2.0%p↓) 에서는 하락했다.

이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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