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부채한도 협상·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재 기자
입력 2023-05-17 09: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하락 마감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8포인트(0.08%) 내린 2478.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하락한 2479.65에 개장, 곧바로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등락을 보이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과 소매 판매 지표, 홈디포 실적 등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영향을 받고 있다. 

기관은 413억원, 개인은 13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4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56%), LG화학(-0.43%),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은 하락했다. 반면 기아(1.37%), 삼성SDI(0.75%), 현대차(0.49%), SK하이닉스(0.44%), 삼성전자(0.15%)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통신업(-0.64%), 철강금속(-0.57%), 건설업(-0.48%), 음식료업(-0.38%), 증권(-0.3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운수장비(0.61%), 종이목재(0.48%), 전기가스업(0.4%), 섬유의복(0.35%), 기계(0.15%)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07포인트(0.01%) 내린 816.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은 98억원, 외국인은 148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5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2.00%), JYP Ent.(-1.91%), 에코프로비엠(-1.31%), 카카오게임즈(-0.39%), 엘앤에프(-0.20%), 오스템임플란트(-0.16%) 등은 하락했다. 반면 HLB(1.73%), 셀트리온헬스케어(0.56%), 셀트리온제약(0.25%), 펄어비스(0.2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통신방송서비스(-1.39%), 통신서비스(-0.99%), 의료·정밀기기(-0.87%), 기계·장비(-0.55%), 운송(-0.4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1.86%), 통신장비(0.64%), 섬유·의류(0.58%), 인터넷(0.37%), 비금속(0.34%)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불안과 실물 경제지표 발표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다우 지수 등이 하락했다"며 "이에 따른 불안 심리로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