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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상승폭 키우며 나흘 연속 상승 마감
코스피 지수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며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70포인트(0.97%) 오른 247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포인트(0.28%) 오른 2459.94에 개장해 빠른 속도로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72억원, 207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23%)를 제외한 POSCO홀딩스(8.39%), 포스코케미칼(4.21%), LG화학(2.30%), 기아(2.02%), 삼성SDI(1.94%), 현대차(1.82%), 카카오(1.66%), 현대모비스(1.41%), 삼성전자(1.27%)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81%)를 제외한 철강및금속(4.95%), 비금속광물(3.47%), 의료정밀(2.84%), 기계(1.72%), 운수장비(1.48%), 음식료품(1.47%), 제조업(1.13%), 통신업(1.04%) 등이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96포인트(-0.35%%) 내린 847.5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9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0억원, 7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며 "중소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들이 강세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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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얼라인, JB금융 이사회 진입 고배… 집중투표제로 2라운드 예고 外
◆아주경제 주요 뉴스 ▷"얼라인, JB금융 이사회 진입 고배… 집중투표제로 2라운드 예고 -J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지만 표대결은 사측의 완승으로 막을 내림. -사측의 확실한 우세가 점쳐졌던 배당안은 물론 통과 가능성이 제기됐던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도 부결-다만 주주제안에 나섰던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예고한 만큼 집중투표제 등을 통한 2라운드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 -JB금융지주는 30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주총장에서 "주총 결과와 무관하게 JB금융지주 이사회가 극심한 주가 저평가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장기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주권 행사를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 ◆주요 리포트 ▷CJ대한통운, 아쉬운 성장···실적 주목 필요 -CJ대한통운, 1분기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947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상승 -디마케팅에 수익성 상승과 택배 단가 상승으로 계절성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택배 사업부 마진은 전분기와 비슷할 전망 -택배 단가 인상은 효과가 지속되는 중 -글로벌 부문 약세는 1분기 이후 안정화될 것이며 해외 현지 물류 성장은 상쇄될 전망 ◆장 마감 후(30일) 주요 공시 ▷KEC, 김학남·이종홍 대표이사에서 이종홍·이태선·강래훈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SK스퀘어, 박정호 대표이사에서 박성하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박정호 대표이사직 사임과 신규 선임. ▷코스맥스, 이병만·심상배 대표이사에서 심상배·이병주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이사회 결의를 통한 신규 선임. ▷GS건설, 주식회사 파크시티와 9001억원 규모의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 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 2021년 매출액 대비 9.96%에 해당하는 규모. ▷쿠쿠홀딩스, 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4.8%로, 배당금 총액은 248억6270여만원. ◆펀드동향(29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55억원 ▷해외 주식형 110억원 ◆오늘(31일) 주요 일정 ▷미국 -PCE 물가지수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중국 -제조업 PMI 지수 -비제조업 PMI 지수 ▷독일 -소매판매지수 -수출입물가지수 ▷유럽 -실업률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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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人터뷰] 카란 탈워 베어링자산운용 매니저 "SVB발 사태 장기화시 글로벌 중소형기업·부동산 시장 타격 불가피"
“앞으로 실리콘밸리은행(SVB)발로 인한 뱅크데믹이 지속된다면, 글로벌(미국·유럽) 중소형 기업과 부동산 시장은 더 큰 타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베어링자산운용의 카란 탈워 글로벌 하이일드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크레딧 변동이 없더라도 글로벌 기업 및 부동산 시장은 재무난과 더불어 시장 침체기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카란 탈워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 부문 매니저는 베어링자산운용 홍콩 법인에서 2년 넘게 일하며 채권 등 전략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서 그는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윌리스타워스왓슨(영국, 런던)에서 채권부문 시니어 컨설턴트직을 거쳐 BNP 파리바(홍콩)에서 경력을 쌓았다. “뱅크데믹 장기화시 글로벌 중소형 기업·부동산 더 타격” 탈워 매니저는 SVB발 사태로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대상은 자금 조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어링의 하이일드 크레딧 전략들은 현금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은행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금융 기업들의 스프레드(신용등급 ‘AA-’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를 뺀 것)가 확대되고 주가가 낮아지면 은행은 대출받은 기업들의 자본조달 비용을 높일 수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대출 비중이 높은 스타트업 등 중소형 회사들은 자금난에 빠진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유럽 내 지역 은행에서 대출받은 건설사의 경우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한다면, 미분양 사태와 집값 폭락 등 더 큰 침체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탈워 매니저는 “실제로 지난 몇 달간 크레딧 스프레드가 넓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금융사태가 계속 된다면, 다른 부문 대비 지역은행 의존도가 높은 부동산 시장은 더 큰 타격을 입는다”고 말했다. 탈워 매니저는 최근 SVB와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인수되는 등 금융 불안이 잠재워지고는 있지만 시장 전반에는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현상을 목격했다”며 “크레딧 스프레드는 넓어지고 국채 일드(위험 감수 수익률)도 상당히 낮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후순위 은행채는 상당한 압력을 받고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CS의 신종자본증권(AT1·코코본드)이 상각 처리되면서 금융 리스크가 더욱 부각됐다”면서 “아태 지역에서는 높은 일드와 리스크가 적다고 여겨지는 은행, 기관에 투자하는 코코본드 시장이 한 때 매력적인 투자처로 관심을 모은적이 있어 해당 시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 금융불안에 채권·MMF 등으로 머니무브 글로벌 투자자들은 거듭 반복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일드가 높은 채권과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탈워 매니저는 “최근 데이터를 보면 은행권에 대한 불안으로 투자자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인출해 머니마켓펀드(MMF)로 옮긴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 펀드 데이터를 보면 지난 한 주 동안 약 152조원이 MMF로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VB 사태 이전에도 투자자들은 2022년과 올 해 초 시장 조정 이후 일드가 높은 채권에 투자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며 “최근 은행발 이슈까지 나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채권 시장은 가파르게 랠리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채권 시장도 다른 글로벌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크게 조정되며 높은 일드를 제공한다”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다다랐고, 금리 인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리스크 리턴 관점에서 채권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착륙 우려한다면 듀레이션 긴 채권 투자 추천” 그는 “경착륙 시나리오를 고려한다면, 금리 민감도가 높은 듀레이션이 긴 양질의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복잡해진 경제 상황에 중앙 은행들이 금리를 낮추고 정책 완화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채 시장은 대체로 펀더멘털이 탄탄하다고 탈워 매니저는 진단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만기가 짧아진 채권의 리파이낸싱을 통해 리스크를 줄였다”며 “채권가격이 매우 저평가된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은 향후 자본차익에 대한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하이일드 시장에서 신규 채권 발행이 줄어들며 수급적으로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이에 따라 크레딧 투자는 중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리스크가 높고 성장성에 민감한 주식 시장으로부터 자산을 재분배를 하고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최근 시장 이슈들에서 보여진 바와 같이 철저한 크레딧 분석과 채권 선정은 지금과 같이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필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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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슈퍼365 계좌'로 일복리 이자에 누구나 저렴한 수수료 혜택
메리츠증권은 투자 대기자금에 매일 복리 이자 수익을 제공하고,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 혜택을 더한 ‘슈퍼(super) 365 계좌’를 출시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쉬고 있을 때에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RP 자동투자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슈퍼365 계좌’ 내 보유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에 한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유현금에 RP이자를 제공하며, 금리가 오르면 제공되는 RP이자도 연동되어 상승하기 때문에 이자수익도 함께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요즘과 같은 금리인상 시기일수록 이자에 이자를 더하는 복리상품은 빼놓을 수 없는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다. 메리츠증권은 '슈퍼365 계좌'를 통해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했다. 원화와 미국 달러 모두 금액 한도 없이 대기자금에 대해 원화 3.15%, 외화 4.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거래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됐다. 최초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되는 이벤트 수수료가 아닌 기존 고객도 누구나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수수료는 국내 주식 0.009%, 해외 주식 0.07%(미국, 중국, 일본, 홍콩), 채권 0.015%이며 국가별로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환전 수수료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 밖에도 대차중개 서비스를 통해 국내주식을 대여해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슈퍼365 계좌’는 일반 주식계좌와 동일하게 해외주식 통합증거금과 소수점 거래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공여 거래로 국내 또는 해외 주식의 레버리지 투자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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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2400선 상승 마감
코스피가 기관의 반도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2포인트(1.07%) 오른 2434.9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23억원, 개인은 277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322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1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3.39%), 삼성전자(1.29%), 기아(1.18%), 삼성전자우(1.15%), LG화학(0.86%), 현대차(0.57%), LG에너지솔루션(0.52%), 네이버(0.10%)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0.94%), 통신업(-0.09%)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2.21%), 철강금속(2.2%), 운수창고(1.78%), 섬유의복(1.73%), 운수장비(1.59%), 금융업(1.46%), 중형주(1.36%), 음식료업(1.34%) 등이다. 이날 코스닥도 전장 대비 5.82포인트(0.70%) 오른 833.5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38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487억원, 개인은 106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7.63%), 엘앤에프(-2.69%), 셀트리온제약(-12.20%), 에코프로(-1.25%), 에코프로비엠(-0.88%),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JYP Ent.(7.21%), 카카오게임즈(1.48%), 펄어비스(0.22%), HLB(0.15%)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유통(-3.04%), 종이·목재(-1.13%), 제약(-0.75%), 운송(-0.33%), 금융(-0.2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음식료·담배(4.37%), 통신장비(4.18%), 기타 제조(4.02%), 오락,문화(2.85%), 디지털컨텐츠(2.73%)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며 "미국과 유럽 은행권 위기 우려가 해소돼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최근까지 급락세가 이어진 금융업의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제한된 가운데, 기관 중심의 반도체 순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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