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브랜드 등용문 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브랜드 30% 늘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이 기자
입력 2023-01-16 09: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2022 올리브영 어워즈 & 페스타에서 국내 클린뷰티 브랜드 ‘라운드랩’이 고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올리브영이 신규 뷰티 브랜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CJ올리브영이 최근 3년간 입점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가 2021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리브영이 신진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지난해 처음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21개였으며 올리브영에서 이들 브랜드 매출은 2021년 대비 127% 증가했다. 21개 브랜드 중 중소기업 브랜드만 19개다. 지난해 처음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헤어용품, 건강식품 순으로 많았다.
 
특히 ‘넘버즈인’ ‘어뮤즈’ ‘데이지크’ ‘어노브’ 등 신진 브랜드들이 입점 1년 만에 올리브영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맨즈 케어에서는 국내 브랜드 ‘다슈’와 ‘포맨트’가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최근 3년간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브랜드 수 증가 추이 [자료=올리브영]

100억원 브랜드 증가는 올리브영이 인큐베이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수출까지 전천후로 지원하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브랜드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른 국내 중소 브랜드 개수와 매출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국내 뷰티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며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질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