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올리브영 키운 구창근 대표 영입…글로벌 유통 강화 승부수

  • 8일 공동대표 선임…CJ올리브영 플랫폼 전환 이끈 주역

  • 한성USA 인수·일본 법인 출범 맞물려 글로벌 확장 가속

구창근 구다이글로벌 신임 대표이사 [사진=구다이글로벌]
구창근 구다이글로벌 신임 대표이사 [사진=구다이글로벌]
 
뷰티 플랫폼 구다이글로벌이 CJ올리브영을 옴니채널 뷰티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 주역인 구창근 전 CJ ENM 대표를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글로벌 유통 전략 강화와 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
 
구다이글로벌은 오는 8일 구창근 신임 공동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를 거쳐 CJ그룹에 합류해 그룹 사업전략 관리, CJ푸드빌, CJ올리브영, CJ ENM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CJ푸드빌 대표이사 재임 시 생산기반 강화 및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 분리·성장을 주도했다. CJ올리브영 대표 시절에는 드럭스토어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뷰티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매장 상권 최적화, 온라인몰 고도화, 자체브랜드(PB) 육성 기반 구축, K-뷰티 글로벌 역직구 채널 확대 등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이 구 대표를 영입한 것은 한성USA 인수와 일본 법인 출범으로 글로벌 유통 인프라 확장에 나선 현 시점과 맞물린다.
 
조선미녀·티르티르·스킨푸드 등 11개 브랜드를 보유한 구다이글로벌은 세포라 입점 매장을 연내 1800개 이상으로 늘리는 등 북미·일본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 대표의 올리브영 플랫폼화 경험이 구다이글로벌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전략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주혁 대표는 “구창근 공동대표의 합류로 글로벌 유통 전략과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K-뷰티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구다이글로벌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탁월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넓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확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다이글로벌은 현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8000억원 규모 전환사채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3년 내 IPO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올해 초에는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모건스탠리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