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부진에도 '주주 가치 제고'···제약사, 연말 배당·무상증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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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1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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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가 부진에도 배당과 무상증자 등으로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 및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기업들이 주가 약세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연말을 맞아 주식·현금 배당과 무상증자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주식·현금 동시배당 또는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517억원이며, 배당주식 총수는 551만1708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과 배당주식 총수는 각각 202억원, 620만4399주다.

양사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현금과 주식 동시 배당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이익의 일부는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은 현금 배당이 없는 대신 3사 중 가장 높은 주식 배당률이 적용된다. 보통주 1주당 0.05주의 주식이 배당될 예정으로 배당주식총수는 187만9002주다.

이외 기업들도 현금 배당이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휴온스는 1주당 600원 현금배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도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HLB와 HLB생명과학은 각 500만주 규모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100주당 HLB는 4.29주, HLB생명과학은 5.17주의 주식을 무상 배당 받게 된다. 메디톡스는 보통·종류주 1주당 각 0.05주를 배정하는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JW중외제약 계열사들은 현금 배당과 무상증자를 각각 진행한다. JW중외제약은 보통주 1주당 375원 현금배당을, JW신약은 1주당 0.05주씩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등은 무상증자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1주당 0.05주를 배정해 무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존 보통주식 1주당 0.05주를 배정해 총 58만 426주를 발행한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보통주식 1주당 0.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가 133만여주, 한미약품이 24만여주다. 회사는 2017년 이후 6년 연속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으로 주식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의 타격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주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의 새로운 형식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점을 회사에서도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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