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SBS·MBC·KBS, 예능 결방하고 뉴스특보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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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10-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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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결방한 '동물농장'[사진=SBS]

'이태원 참사' 여파로 지상파 3사가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SBS 측은 30일 '동물농장' '인기가요' '런닝맨' '싱포골드' 등 예능프로그램 결방 소식을 알리며 뉴스 특보로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과 대처 상황 등을 보도한다고 전했다.

KBS 역시 '노래가 좋아' '진품명품' 등 예능프로그램 방송을 취소했고, MBC는 '전지적 참견 시점 스페셜' '출발 비디오 여행' '놀면 뭐하니? 스페셜' 등 예능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를 편성해 방영 중이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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