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3월 CPI 경계감에 하락… 26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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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4-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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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66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42포인트(-0.98%) 하락한 2666.6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8.93포인트(0.70%) 내린 2674.17로 시작한 이날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강해지면서 한때 34.70포인트(1.29%)가 급락한 2658.4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중국 상하이지역 봉쇄가 43% 완화됐다는 소식에 중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도 낙폭을 소폭 축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개인은 5628억원을 순매수했다. 6거래일 연속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71억원, 1220억원을 순매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경계감이 반영되며 하락했다”며 “하지만 후반들어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4%로 가장 크게 내렸고, 의약품(-1.26%), 서비스업(-1.15%), 제조업(-1.11%), 화학(-1.05%), 통신업(-0.99%), 기계(-0.93%), 음식료업(-0.92%), 보험(-0.89%)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1.59% 올랐고, 운수창고는 0.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1.33%하락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썼고, LG에너지솔루션(-3.29%),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1.37%), NAVER(-1.44%), 카카오(-1.05%), 삼성SDI(-1.37%), 현대차(-0.84%), LG화학(-0.98%), 기아(-0.90%) 등도 마이너스 행보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01포인트(-0.87%) 내린 913.8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0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억원, 877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2.98%로 부진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카카오게임즈(-8.25%), 셀트리온제약(-1.46%) 등이 하락했다. 또 HLB(-0.68%), 천보(-0.39%), 위메이드(-11.64%) 등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엘앤에프(0.96%), 펄어비스(2.86%), 스튜디오드래곤(0.78%)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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