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與 예결위서 '14조원 정부 추경안' 기습 단독 처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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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2-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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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 與 예결위서 '14조원 정부 추경안' 기습 단독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 예산결산위에서 단독으로 새벽 기습 처리했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2시께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방역지원금 소상공인1인당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는 14조원 규모의 정부안 원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한 상태였다.
 
민주당은 이종배 국민의힘 예결위원장에게 전날부터 예결위 진행을 요구했으나, 이 위원장이 사회를 보지 않자 국회법에 따라 맹성규 예결위 간사가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사회를 진행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21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는 정부안보다 2조여원이 증액된 수정안을 먼저 올려 처리한다는 게 민주당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정안에는 방역지원금 300만원 외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요양보호사, 법인택시 종사자 등 약 140만명에게 100만원 안팎의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 등이 추가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40조원 규모의 추경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그동안 추경 처리에 반대해왔다. 국민의힘은 심야 날치기 처리는 '무효'라면서 민주당의 단독 추경 처리를 맹비난했다.
 
◆​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오후 6시까지 전국 9만1557명 확진
 
주말인 19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1557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명 이상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7일의 8만6637명이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5335명(60.4%), 비수도권에서 3만6222명(39.6%)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513명, 서울 1만9192명, 부산 6035명, 인천 5630명이었다.

이어 대구 4300명, 경남 4290명, 경북 3326명, 충남 3005명, 대전 2733명, 광주 2695명, 충북 1998명, 강원 1963명, 울산 1922명, 전남 1463명, 전북 1243명, 제주 631명, 세종 618명 순이었다.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정재원·이승훈, 나란히 은·동메달 차지
 
정재원(의정부시청)과 이승훈(IHQ)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바르트 스빙스(벨기에)에 이어 7분47초18의 기록으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을 챙기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7분47초19의 기록으로 3위로 통과해 스프린트 포인트 20점으로 이번에는 동메달을 땄다.

2018 평창 대회에서 페이스메이커로 뛰며 8위를 기록했던 정재원은 4년 사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승훈은 개인 통산 올림픽 6번째 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김보름(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했다.

김보름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16초1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5위로 통과했다.

경기 전반부 후미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김보름은 4바퀴째에서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스프린트 포인트 획득 없이 레이스를 이어가던 김보름은 3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나서서 대형을 이끌었다.

중간에 다른 선수에게 진로가 막혔지만 끝까지 선두권을 추격하며 결국 5위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 ​이재명, 與추경 단독처리에 "국힘, 사람 죽길 기다리나…적게라도 시작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실현 불가능한 조건을 내세워 사람이 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주 유세에서 “추경을 놓고 싸우다가 민주당이 결국 강행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였던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전북현대와 경기를 하면 져서 속상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코로나19 조그만 것 한번 차보겠다”고 공을 차는 세레모니를 했다.

이 후보는 “적게라도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부족하면 다음에 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3월 9일이 지나면 저 이재명이 추경이 아니라 특별 긴급재정명령을 해서라도 그간의 손실을 다 보전해놓겠다”고 말했다.
 
방역 지침에 대해 이 후보는 “상황이 변했으면 대응도 바뀌어야 한다. 이젠 봉쇄해도 봉쇄가 되질 않는다”며 “막겠다고 생고생하기보다는 생기는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게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으로 전환하고 거기서 생기는 부작용과 중증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3월 10일부터 정부와 협의해 즉각적으로 3번씩 부스터샷 맞은 사람들, 24시간 영업해도 지장 없다, 바로 풀자, 제가 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YS 생가 찾아…"개혁정치 되새기고 배울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울 점들과 개혁 정치에 대해 많은 점을 되새기고 배우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의 경남 거제 생가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정직하고 큰 정치로 개혁의 문민시대를 여신 김영삼 대통령님의 정신을 배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생가 곳곳을 돌아보며 “(김 전 대통령이) 경남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신혼을 다시 (거제) 장목에서 하셨다고 하는데 스물다섯 살에 국회의원을 하신 데가 여기”라고 했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늘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단호할 때는 단호했으며, 정직하고 큰 정치를 하셔서 진영에 관계없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셨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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