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대구 바이오헬스산업 현장 방문

의료기기 개발·생산 기업 쓰리에이치 찾아

지난 16일 쓰리에이치 기업부설연구소를 방문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대구 지역에 방문해 바이오헬스산업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술보증기금은 김 이사장이 지난 16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쓰리에이치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쓰리에이치는 ‘경혈지압 온열 침대’, ‘레이저 조사기’ 등 의료기기를 직접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 대구 동구 혁신도시 의료 R&D(연구개발) 지구에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는 “2014년도 설립 후 기보에서 창업 및 일자리창출보증을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기업의 성장과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이사장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제조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쓰리에이치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이 가진 기술혁신의 결과이며, 국내기업을 넘어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정부차원에서 신약·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구클러스터다.
 
기보는 기업의 창업단계에서부터 성장단계에 이르기까지 금융, 인증, 기술거래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제도(굿잡보증)를 마련해 지난해 1조1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지원금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이사장은 작년 12월 탄소중립기업을 시작으로 소셜벤처기업, 재기지원기업, 의료기기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문화컨텐츠산업, 뿌리산업, 2차전지 관련산업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