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타고 자전거 라이딩까지…잠실에 '자전거장' 연다

  • 14일 잠실 선착장 앞 개장…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 무료 운영

  • 정비도구·구급키트 비치…뚝섬에도 11월 중 추가 조성

잠실 한강 자전거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잠실 한강 자전거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한강버스와 자전거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시민 편의공간이 잠실 한강공원에 들어선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다 쉬어가거나 간단한 정비를 할 수 있고, 한강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한 뒤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바로 앞에 조성한 '잠실 한강 자전거장'을 오는 14일부터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잠실 한강 자전거장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휴게·정비 시설이다. 출퇴근길 자전거 이용자부터 주말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특히 한강버스 선착장 바로 앞에 자리해 자전거와 수상교통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강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한 시민은 하선 후 자전거장에서 쉬어갈 수 있고,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던 시민도 자전거장을 거쳐 한강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시설에는 자전거 정비도구와 구급키트함 등을 갖춰 이용자가 간단한 정비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딩 도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주변 경관과 부지 여건에 따라 시설 배치를 조정하거나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서울시는 잠실에 이어 11월 중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인근에도 한강 자전거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선착장과 자전거길을 잇는 편의공간을 늘려 한강을 찾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개장을 기념한 시민 체험행사도 열린다. 오는 14일 잠실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정비교실과 안전교육, 자전거 동력 체험, 수준별 라이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 희망자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체육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체육회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실 한강 자전거장은 한강버스와 자전거길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편의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여가활동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뚝섬 한강 자전거장과 함께 운영을 내실화하고 다양한 체험·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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