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금지곡’·‘K팝 성지순례’...색다른 무대 만나는 콘진원 온라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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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1-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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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저변 확대·지속적 한류 활성화 위한 ‘K-뮤직 위크’ 18~22일 온라인 개최

[사진=콘진원 제공]


‘수능 금지곡’과 ‘K팝 성지순례’ 등 5일간 각기 다른 주제로 음악가(뮤지션) 38팀이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글로벌 한류 팬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선보이는 ‘2021 K-Music Week(이하 ‘KMW’)’ 콘서트를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매일 유튜브 및 트위터 ‘코카 뮤직(KOCCA MUSIC)’을 통해 온라인 개최한다.

‘KMW’는 지난 9월 ‘뮤콘 2021’과 10월 ‘ON THE K’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콘진원의 음악공연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K팝을 글로벌 한류 팬들에게 선보이며 장르 다양화를 통한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한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수능 금지곡’·‘드라마 OST’·‘K팝 성지순례’ 등 매일 다른 주제의 무대 선사

특히 이번 공연은 5일 동안 하루의 공연이 하나의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된다는 설정으로, 매일 각기 다른 5개의 주제로 38개 팀의 뮤지션이 출연해 색다른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코카뮤직’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라인업 소개 영상이 1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KMW’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열리는 18일 오후 9시 첫날 공연에는 ‘수능 금지곡 잠금 해제 플레이리스트’를 주제로 노라조·로꼬·모모랜드·블랙스완·키·훅 등 8팀이 중독성 강한 곡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9일 둘째 날은 김재환·멜로망스·소유·유승우·펀치 등 7팀이 인기 K드라마의 OST를 중심으로 감미롭고 설레는 멜로디를 선보인다.

20일 셋째 날은 보아·아도이·있지·정세운 등 8팀의 뮤지션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워너비 K팝’무대와 이야기를 함께하며 그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21일 네 번째 공연은 ‘K팝 성지순례 플레이리스트’를 주제로 골든차일드와 온앤오프 등 6팀이 인기 K팝 뮤직비디오 속 장소를 찾아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루시·스테이씨·에버글로우·오마이걸·이찬원·크랙실버 등 9팀이 올 한 해를 사로잡은 트로트, 락, K팝 등 장르별 K뮤직을 선보이며 ‘KMW’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또한, 영화 ‘기생충’, 드라마 ‘방법’,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정지소가 5일간의 특별한 공연을 이끌 MC로 나선다. 아이돌을 소재로 한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걸그룹 멤버를 연기하며 해외 K팝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그는 ‘KMW’에서 다시 한번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콘진원 제공]


◆ ‘뮤콘 2021’선정 우수 뮤지션 15팀 ‘KMW’ 참가, 해외 진출 위한 후속 지원 지속

이와 함께 지난 9월‘뮤콘 2021’에서 차세대 글로벌 뮤지션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우수 뮤지션으로 선정된 15팀 역시, ‘KMW’의 무대에 오른다.

18일에는 오메가엑스와 트라이비, 19일은 가호와 새소년, 20일에는 아리아즈·우진영·케이티·핫이슈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또한, 문종업·알렉사·유하·T1419는 21일 그리즐리·비비·안예은이 22일 공연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수 뮤지션 15팀에게는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부터 현지 뮤지션과의 협업의 기회는 물론, 유럽에서 음악 감상 플랫폼으로 가장 이용률이 높은 유튜브와 스포티파이를 대상으로 정교한 시장분석 및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KMW’ 공연 실황과 프로모션을 병행함으로써 뮤지션들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K뮤직 위크를 통해 K팝 아이돌을 필두로 확산 되는 한류 열풍을 대중음악 전 장르를 포괄하는 K뮤직으로 확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개성을 지닌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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