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 아닌 국민에 설명하는 자세로 임해 달라"
  • "대장동 사건, 이재명 후보 반전 계기로 확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무리 야당 후보들이 공격하더라도 국민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자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데 대해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지사에 대한 국감이 아니라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라고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우리가 처음에는 '(이 후보가 국감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 '경기도지사를 빨리 사퇴하고 대통령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선대위도 구성되고 할 수 있다'고 했다"며 "본인하고 직접 통화해봤더니 너무 자신이 있더라. 너무 답답(해)하고"라고 전했다.

이어 "이 후보가 '언론에서 편집되지 않는 생방송 그대로 국민에게 설명할 기회를 꼭 놓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며 "우리 당으로서는 대장동 사건이 오히려 이재명의 행정능력을 입증하는 계기, 청렴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후보도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결과가 잘 나와서 이재명 후보의 반전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여론 지수가 높게 나오는 데 대해 "저희가 사실 불리한 면이 있다"면서도 "(이 후보는) 실천력이 있기 때문에 저는 새로운 희망이 모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대선까지 남은 5개월여 동안 작용할 변수로는 "가장 큰 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대안을 만들어 가고 집값을 통제할 것이냐"라며 "코로나 문제가 확실히 풀려서 '위드 코로나' 시대가 만들어지고 대선을 치르게 되면, 자영업자들의 영업이익도 정상화되고 한결 좋아질 것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서 내년 초까지 토종 백신과 토종 치료제를 성공시키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 "정권교체 욕구가 높은데 여든 야든 정권은 교체되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새로운 정권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문재인 정권의 재창출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기본 노선과 장점을 계승하되 부족한 점은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대선 구도에 대해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 축하 전화를 드렸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당연히 출마할 것"이라며 "김동연 후보도 이번에 창당을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 대결 구도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검·경이 특정 목표가 아니라 있는 대로 여야를 불문하고 실체와 진실을 밝히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차차기 유력 대선후보로 자신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일단 저의 모든 사고의 중심은 내년 3월 9일 대선에 맞춰져 있다. 그 이후는 지금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