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간서 한국에 조력한 현지인들 국내 이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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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8-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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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수송기 3대 파견, 이송 작전 진행"

2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국외로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이 미국 공군의 C-17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피란민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2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및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분들은 수년간 대사관, 한국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교부는 국내로 이송할 아프간인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2001년 테러와 전쟁을 명분으로 아프간을 침공한 미국의 지원 요청에 비전투부대를 파병했다. 

군부대는 2007년 12월 철수했지만, 정부는 최근 정권이 탈레반에 넘어가기 전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아프간 재건을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현지인을 다수 고용했다. 특히 정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지방재건팀(PRT)을 보내 현지 병원과 직업훈련원을 운영하면서 다수 현지인과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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