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파주 부대 이틀간 6명 코로나19 확진...집단감염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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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8-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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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파주 육군병사 1명도 확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정문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경기 파주시 소재 육군 부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가 심상치 않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부대는 전날 병사 3명이 부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뒤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역시 훈련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부대 확진자 밀접접촉자(2명)와 군 예방적 격리자(1명)로 분류돼 격리 생활하던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파주 육군 병사 1명 역시 이날 휴가 복귀 전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주 지역 육군 부대에서만 이날 총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북 포항시 해군부대 간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뒤 확진됐다. 경기 연천군 육군부대 간부 1명은 휴가 후 부대 복귀 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 육군부대 병사 1명은 휴가 후 부대 복귀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군은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2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7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5843명이다.

30세 이상 장병 2차 백신 접종 인원은 총 11만4500명으로, 1차 백신 접종자 11만7000여명 중 97.9%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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