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미국서 활발한 경영활동···SNS로 실시간 소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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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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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현지 싱크탱크와 기업인을 잇달아 만나는 등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 개설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소식과 댓글을 작성하는 등 MZ세대(밀레니엄·Z세대)와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최 회장은 19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미국 기업인 등과 함께한 사진을 업로드하고서 "(워싱턴) 디씨(DC)의 만찬은 끝남과 동시에 배고프다"는 글을 남겼다. 미국 출장길에서 SNS에 올린 두 번째 게시물이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은 반도체·바이오·친환경에너지 등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 회장은 SK 워싱턴 지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미국 현지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에는 SK하이닉스 미주 사업장 등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인 등과의 면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10억 달러(약 1조1500억원)를 들여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낸드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 혁신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네트워크 미팅을 재개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귀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현지 사업장 방문과 네트워크 미팅 일정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사진=최태원 SK그룹 회장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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