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1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VN지수 엇갈릴 것"…1230선 유지 vs 1240선 재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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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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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5~9일 VN지수, 전주대비 0.59%↑

  • 최신 고점 1242.38포인트 6일에 경신

이번 주(12~16일) 베트남증시 장세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12일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각 기업의 1분기 발표되는 실적이 장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면서 "다만 이번주초 거래일에 1225~1230포인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4월 5~9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이와 관련해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지난주 막판인 9일 VN지수 개장부터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모두 순매수했던 것은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서 "따라서 지난 주 전체 19개 중 8개의 업종은 여전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BSI는 "VN지수는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1300포인트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을 얻기 위해 단기적으로 조정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4월 5~9일)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0.59%(7.21p) 상승한 1231.66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37%(1.10p) 하락한 293.79로 마감했다.

지난주 호찌민거래소의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전주 대비 각각 0.94%, 4.48% 증가했다. 다만 하노이거래소에서 평균 거래량, 평균 거래액은 각각 7.46%, 6.30%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2조4080억 동(약 1175억원)순매수했다. 특히, 이 중 빈홈주(VHM)를 2조2300억동 규모를 매수했다. 반면, HNX에서는 554억동을 순매도했다. 

특히 노바랜드(NVL), 빈그룹(VIC), 군대산업은행(MBB) 등은 각각 9.43%, 5.66%, 16.2%가 오르면서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비나밀크(VNM), 빈홈(VHM), 사이공맥주(SAB) 등은 시장 하방 압력을 강하게 준 주요 3개의 종목으로 평가됐다.

바오비엣증권(BVS)은 "시장이 각 기업의 실적에 따라 양극화를 보이면서 계속 변동할 것"이라면서 "또, 이번 주 중순에는 4월 선물계약 만기 활동이 시작될 때 시장이 큰 변동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국내 풍부한 현금 흐름은 여전히 시장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다."이라면서 "특히 은행, 부동산 등과 같은 주요 대형주는 번갈아 가면서 상승하면서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BVS은 내다봤다. 따라서 이번주 VN지수는 1225~123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BVS 증권은 전망했다.

한편, KB증권(KBS)은 "1210포인트가 강한 지지선으로 잡리 잡은 가운데, 이번주 시장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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