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신용등급 ‘A+’→‘AA-’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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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0-12-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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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캐피탈]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1일 수시평가를 통해 아주캐피탈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주캐피탈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유사시 지주의 지원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상향 조정 배경이다.

노효선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선임애널리스트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은 우리금융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지원능력과 지원 의지를 고려해 판단했다"며 "신용도와 규모의 차이,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른 자회사 건전경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사시 지원 가능성 인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아주캐피탈의 우리금융지주 편입이 사업안정성 및 시너지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 내 기업금융 연계영업 및 유상증자 등의 영업적∙재무적 지원이 가능해 영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진단이다.

노효선 선임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용도에 기반해 회사채의 발행 및 차환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동성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수익-고위험 자산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대손 부담을 통제하는지와 양호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는지가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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