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유인나, 수재민 위해 기부 동참…선한 영향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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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8-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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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왼쪽), 유인나[사진=유대길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유인나가 수재민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3일 "유재석이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새로운 재해구호 캠페인을 시작할 때마다 유재석이 조용히 거액을 기부해왔다면서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이 피해를 본 이 시기에 유재석의 기부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06년 희망브리지에 수재의연금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포항지진,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국가적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기부에 동참해왔다. 올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유재석의 기부 소식에 이어 유인나의 선한 영향력도 전해졌다. 유인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갑작스러운 재난과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

유인나는 이번 수재민 기부 외에도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자선 화보 수익금 기부,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한 결식아동 식사지원 사업 기부 등 선행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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