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효력발휘 언제...미친집값, 불전세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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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7-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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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집값 상승률 0.12%, 전셋값 상승률 0.14%

  • 5대광역시, 0.10%->0.11%...다시 뛰는 대·대·광

잇단 부동산대책에도 전국 주간 아파트값, 전셋값 상승률은 지속되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12%, 전셋값 상승률은 0.14%로 각각 나타났다.

전셋값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집값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16%→0.13%)과 지방(0.13%→0.12%) 모두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은 0.09%에서 0.06%로, 세종은 1.46%에서 0.97%로 조정됐다.

서울은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는데, 지난 1일부터 담보대출 시 전입·처분요건이 강화되고, 10일부터는 갭투자 방지를 위해 전세대출보증 제한이 강화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송파구(0.06%)는 방이·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06%)는 개포·수서동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고덕·둔촌·암사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보유세(재산세 등) 상승 및 과열우려지역 현장단속(신천동 등, 7.15)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는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1%로 상승폭이 소폭 커졌는데, 이른바 '대·대·광' 지역이 다시 뛰어오른 덕분이 컸다. 대전은 지난주 0.11%에서 0.20%로, 대구는 0.07%에서 0.13%로, 광주는 0.01%에서 0.02%로 각각 올랐다.

대전 유성구(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평·전민·하기동 위주로, 서구(0.23%)는 관저·도안동 대단지 및 그간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대덕구(0.18%)는 재건축 영향이 있는 읍내·신대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수주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주 1.46%에서 이번주 0.97%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 및 교통망 확충(BRT노선추가)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운·아름동과 한솔동 첫마을 위주로 상승했다.
 

[사진 =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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