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2년만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작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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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6-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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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단계로 비행 재개 훈련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이 추락사고 2년만에 작전 비행을 재개한다.

해병대사령부는 9일 "마린온이 추락사고 이후 23개월만인 전날 포항의 해병대 1항공대대에서 작전 비행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측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단계로 나눠서 비행 재개 훈련을 했고, 작전 재개를 위한 항공 작전 임무 수행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7월 17일 해병대에서 운용 중이던 마린온 1기가 이륙하자마자 메인로터(주 회전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해 장병 5명이 순직했다.

사고 원인은 메인로터를 돌게 하는 중심축인 로터마스트 결함으로 밝혀졌다.

해병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부품 제조사에 제작과정의 열처리 오류 방지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또 비파괴검사 인원 증가 등의 품질 보증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했다.

마린온의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에 달하고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7.62㎜ 기관총 2정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이다. 해병대는 지난해 12월 마린온을 주축으로 하는 1항공대대를 창설한 바 있다.

 

마린온[사진=해병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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